안녕하세요 첫 고민을 털어봅니다.
올해로 결혼4년차인 가장입니다 아이는 1명있네요..
결혼하기전에 무척이나 다투었습니다 물론 집문제 예물문제 혼수같은등등 이겠죠??
그중에서도 가장큰 문제가 집이겠죠? 집문제로 다투었죠
그당시 장인장모님은 최소한 32평에 앞으로 평생 살아야될집이니 어떻게서든 사는게 좋을것같다 // 아내도 못해도 32평은 사야되지 않냐
식으로 계속 압박했지요 물론 저는 그많큼의 대출과 적금도 턱없이 모잘랐고 기댈수있는건 부모님이였으나 저희집도 그렇게 잘사는건 아니였습니다..
여차여차 결혼은 해야되니 그러면 임대 아파트로 신혼부부로 신청해보자 하고 신청했더니만 18평짜리가 되더군요..
나름 기뿐마음에 임대아파트됬다~ 했더니만 장인장모랑 아내표정이 너무나 안좋더군요 특히 아내는 그런곳에서 살면
애들키울수냐 있냐 또 주변 사람들이 뭐라고 하는줄 아느냐,, 식으로 구박 또 장인장모님 또한 그런곳에서 살면.. 안된다는식으로
꾸짓듯이 말씀하셨습니다 헌데 어쩌겠습니까 돈이 없는걸 .. 일단 2년 계약이니깐 살고 추후 방법을 생각해보자 하고 집문제를 해결했지요
그렇게 집문제를 해결하고 당연히 예물시계랑 혼수 같은거 바라지도 않았습니다
왠지 모르게 집을 못해줬다는 그런 미안함으로 바랄수도 없었지요.. 여튼 예물시계는.. 정말..100만원도 못한거 받았구요
혼수도 정말 딱 2천? 집평수에 맞게 해오더군요
그렇게 1년은 신혼기본으로 잘 살았습니다 알콩달콩
2년차 되는해 부터 장인 장모님 만날때마다 수없이 집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만날때마다 집집집 ....
아내는 그옆에서 한마디도 저를 커버 하는것보다는 같이 집집 이야기를 하더랍니다..
심지어 저희 부모님하고 같이 식사하는데 그자리에서 집집집.. 이야기를 꺼내셔서 부모님께서 무척이나 당황하고 민망해 하셨습니다..
그래서 아내에게 아이가 생기면 집을 옮겨야되는데 적금 모은거랑 현재 우리수입으로 대출끼면 너무나 빠듯할것같다
그러니 임대에서 좀 평수 넓혀보자 했더니만 이런곳에서 더이상 어떻게 사냐면서 엄청 울고 화를 내서
알았다 그럼 좀 기달려봐 어떻게든 알아볼게 그럼 자기네쪽에서 혹시 돈 을 낼수있니? 반반 은 아니더라구
내가 7 자기네가 3정도는 할수있냐고 물어보니 왜 자기네가 3을 내냐고 합니다
혼수랑 예물 기타타 등등 해왔으면 됬지 않냐고...
그때 너무나 실망하고 너무나 스스로 돈이없어서 우리집에서 집을못해주서 저런 소리를 하는건가..??
이런 느낌으로 그날밤 술 진탕먹고 들어온 기억이 납니다..
여튼 그렇게 살다가 아내가 임신도 하고 출퇴근이 멀다고해서 차를 사달랍니다.
그래서 우리 형편에는 중고로 아반때나.. 신차 아반떼급이면 될것같은데 했더니
장인 장모께서 제동을 거십니다 최소 차를 사면 10년은 탈건데 그랜져급은 가야되지 않냐 ??
아니면 suv 싼타페..
정말 할말이 없었지요.. 그렇게 집집집 하다가 이제는 차차차 이러니... 그래서 할부껴서 무리하게 그랜져 뽑았네요
평일에는 아내가 타고 다니네요 저는 구아방 타고요
참...
그렇게 3년차가 되던날 아이가 생겼고 이제 또 집집집 이야기가 터집니다..
정말 일주일에 장인장모가 전화를 와서 집집 이야기 하시는데 너무나 괴롭고 너무나 힘들고
아내라는 사람은 임신했다고 까닥 하는것도 없고 그냥 모른척하고
저 혼자 고민은 고민을 다 싸였으면서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3년차 중반쯤.. 아버지이 하시는일이 대박이 터지고 또 갖고 계시던 땅이 신도시로 계발확정이되서..
상당히 많은 돈을 버셨습니다...
물론 이건 아내에게 비밀로했습니다. 왠지 말했다가는.. 뭔가 또 사건이 터질것같아서요
그렇게 저는 여태..느끼고 힘들어 했던걸 아버지와 어머니께 말씀드렸습니다
아무래도 집이 가장 큰 문제니.. 죄송하지만 집을 한채 해주셨으면.. 말씀 드리니깐..
알았다고 하십니다... 원하는 36평으로 해줄터인데.
어머니 아버지는 예물이랑 혼수를 다시 해오라고 그쪽 부모님에게 말하라고 합니다..
여태 뭐 하는거 없이 집집 차차 계속 이야기 했으니 이제 해줄터이니
최소 예물이랑 혼수를 다시 해야겠다..
그렇게 아내에게 말했더니만 대판 싸웠습니다
뭐 쪼잔하다니 정말 치사하다 왜그러냐 등등......
저희집에서 최소 5억이상 집을 해가면 혼수로 최소 1억은 해야된다고 생각했습니다
1억이 누구 개 이름이라고 막 뭐라고 합니다...
그때 결심했습니다 아.. 이렇게 살다가는 평생 호구로 살것같다.
그래서 진지하게 이혼을 결심중입니다... 저도 저런 모습에 너무 정이 떨어지고
또... 연예 당시 모습이랑 결혼하고 바뀐모습이 너무나 다르고
장인 장모라는 사람들도 너무나 물질적인것만 바라고 다 싫어졌습니다
뽐뿌님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그냥.. 이대로 갈라서는게 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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